이런저런 이야기 5

[슈퍼루브 스프레이 윤활] 듀가드x씽크웨이 토체티 저소음 적축

하잇!! 얼마전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는데요!! 그거슨 바로 듀가드와 씽크웨이 콜라보 제품인 토체티!!! 조용한 걸 선호해서 스위치는 저소음 적축(저적)을 선택했어요. Durgod x Thinkway Tauche.T 노트북에 붙어있는 키보드만 쓰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해서 뭐가 뭔지 잘 몰랐는데 며칠 쓰다보니 키보드 누를 때마다 텅텅(?) 거리는 스프링 소리가 거슬리더라구요. 바밀로, 레오폴드, 해피해킹 같은 비싼 키보드를 사야 내가 만족하는 소리가 나오는 건가 싶어서 며칠동안 다른 무접점 키보드에 눈을 돌려보기도 했지요오. 그런데 아무래도 무접점은 가격대가 부담이 있더라구요. 물론 구매 버튼 누르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올해엔 계획되어 있는 소비가 많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활이나 한 ..

더닝 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다)

더닝 크루거 효과 Dunning-Kruger Effect "자신이 모르는 게 많고 부족한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될 때, 그리고 그것을 인정할 때가 바로 '지혜로워지는 때'이다." ― 소크라테스 멍청한 사람은 원래 본인이 멍청한 걸 모른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면 지혜로워지는 것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더닝 크루거 곡선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더닝 크루거 효과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영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턱없이 높게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여 환영적 열등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지식과 자신감의 상관관계인데, 생각해보니 나도 무언가에 막 배우기 시작할 때나, 무언가에 대해 어줍짢게 알고 있을 때 근자감에 쌓여있다...

데이터베이스 SQL 온라인 강의 시작

DB,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프로그래밍 지식이 거의 없는 비전공자다. 가끔 회사에서 일하며 DB 담당자들에게 이런저런 요청만 해왔다. "죄송한데요. 제가 이번에 이런 중요한 걸 해야 해서 저런저런 데이터가 필요한데 DB 테이블 이렇게 좀 뽑아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식의, 항상 아쉬운 부탁을 하는 입장이었다. 사실 파이썬과 R에 대한 구글링을 하다가 SQL에 대한 공부가 더 기초이고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서 다시 SQL에 대한 구글링을 시작했다. SQL이 다른 개발 언어에 비해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닌 것 같은데(기본 쿼리도 날릴 줄 모르는 주제에) 비개발자들에게 파이썬에 비해 그 필요성이 Underestimated 느낌이 있었다. 무료 코딩 공부 자료도 자바스크립트나 파이썬 등에 비해서 현저하게 부족한 ..

삶이 힘들 때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삶이 너무 힘들 때가 있다. 삶이 선물이라고 얘기 하지만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시기는 딱히 선물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산다는 건 아픈 거라고 하던데, 그래서 내가 늘 무언가와 싸우고 있는가보다. 누구라도 내가 어떻게 하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지 알려주면 좋을텐데. 아마 거친 숨을 쉬기도 힘들어질 때 또 다른 파도가 나를 덮칠지도 모르겠다. 마치 이런 상황이 영원히 계속 될 것만 같기도 하고.. 언제쯤 끝나긴 할까 싶고. 모든 일이 잘 될 때에는 좋은 마음상태를 유지하기 쉽다. 하지만 역경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마주할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 역경을 이겨내는 동안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나를 가다듬고, 버티는 태도 하나하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 해준다. 이겨낼 거다. 그 어떤 역경보다 내가 더 ..

[서울옥션] 축 낙찰! 백남준 작가님의 판화를 get 하다.

백남준(1932~2006)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거다. 한국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비디오아트 '창시자'이다. 비디오아트 뿐만 아니라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시인, 화가, 철학자이다. 두 말하면 입 아프니 백남준 작가님에 대한 찬양은 아예 시작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릴 적 여의도에 위치한 모 대형증권사의 1층 로비에서 백남준 작가님의 작품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때의 충격과 감동으로 나의 전공이 미디어아트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다. 그 이후 다양한 도시에서 작품을 마주쳐왔다. 가장 최근엔 제주 아라리오 갤러리였다. 비교적 작은 크기, 비디오아트 작품만 있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그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자체로 가슴이 떨린다. 그리고 요즘 유튜브 보다가 중간에 나오는 k-cont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