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야기 3

똑똑한 밀레니얼 세대가 '비건'을 하는 이유

흔히 '채식주의', '채식'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어디까지 동물성 음식을 먹고 안 먹는지에 따라 세분화된다. 가장 흔하게 말하는 '비건(Vegan)'이란 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 등의 동물성 음식을 전혀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등), 가금류(닭고기, 오리고기 등), 생선, 달걀, 우유 중에 어디까지만 섭취하는가에 따라 부르는 채식주의자 명칭도 달라진다. 채식주의 유형 페스코(pesco) : 육류와 가금류만 섭취 안 함 / 생선, 달걀, 우유는 섭취 락토오보(lacto-ovo) : 육류, 가금류, 생선 섭취 안 함 / 달걀, 우유는 섭취 락토(lacto) :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 섭취 안 함 / 우유는 섭취 오보(ovo): 육류, 가금류, 생선, 우유..

친환경 이야기 2020.10.11

바버랑 버버리 퀼팅자켓 지겨워서서 구매한 면 퀼팅 자켓

Quilted knit jacket 바버의 계절 가을. "퀼팅 자켓" 가을하면 바버 퀼팅자켓, 버버리 퀼팅자켓, 타미 힐피거 퀼팅자켓, 코치 퀼팅자켓 등등 비슷한 느낌의 퀼팅 자켓이 쏟아져나온다. 이젠 정말 너도나도 다 입는 느낌이 되었다. 3년 전에 산 버버리 퀼팅 자켓은 물론 개버딘 원단이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집 앞에 막 입고 다니기에는 너무 빤딱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부담스럽다. 그래서 최근엔 뭔가 좀 더 빈티지한 바이브의 퀼팅 자켓이였달까. 해외 사이트에서 여자 면 퀼팅자켓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이 자켓!! 물 빠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빈티한 느낌이 너무 예뻐서 벌써부터 이렇게 저렇게 코디해볼 생각에 들떴다. USD로 200달러 정도 한다. 사이즈 빠지게 후다닥 주문... Wavy Wate..

친환경 이야기 2020.10.02

친환경 원단 텐셀 리오셀 섬유가 뭘까?

나는 옷을 살 때 '가격표'나 '사이즈' 보다 '소재'를 제일 먼저 본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동생이 워낙 옷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육(세뇌) 받은 결과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맞는 일이다. 옷이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먼저 보고 가격을 보고, 소재에 맞는 가격이 책정되었는지(=가성비)를 확인한 후 사이즈가 있는지 봐야 한다. 겨울 옷은 울, 캐시미어, 알파카 같은 고급 원단을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여름옷보다 가격이 높기 마련이다. 사실 같은 울 코트라고 해도 울 종류나 함유량에 따라서 가격을 잘 따져봐야한다. 니트 하나를 사더라도 아크릴이 잔뜩 들어간 옷을 디자인에 혹해서 비싼 구매하는 소비는 앞으로 하고 싶지 않다.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더 알아보고 꼼꼼히 챙겨..

친환경 이야기 2020.09.27